[국내] [천사무료급식소] 2021년 3월 10일 독거노인대체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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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끝나리라 여겼던 코로나19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며, 작년 2월 초 무료급식이 중단된 뒤, 대체급식이 진행되었지만, 이마저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추가 격상과 지자체 방역 방침 강화, 코로나19 예방 강화를 위해 중단되었다가 다시 진행되기를 수차례 반복하였답니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 대체급식 외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비대면 사랑의 도시락 배달,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랑의 우유 배달 등 비대면 활동을 진행하였지만, 무엇보다 매일 저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소중한 점심 한 끼 식사를 해결하시던 어르신들의 안부가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그 후, 드디어 오늘, 아직 아침은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천사무료급식소 안은 오랜만에 분주함으로 열기가 느껴졌는데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대체급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도시락 준비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인해 모처럼 급식소 안은 활기를 되찾은 듯 했습니다. 대체급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안내받은 시간보다 일찍 찾아오셨다는 장선자(83세, 가명)어르신. “밥도 밥이지만, 난 이래 선생님 보는게 제일 좋다! 집에 혼자 얼마나 심심한고, 말도 모대~ 나갈 곳이 있어야 나가제. 사람 구경하니 참말 좋아! 천사 선생님 보러 나오면 되것어“ 마스크와 아크릴판 너머로 반가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대체급식 소식을 듣고 찾아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 열 체크와 함께 손 소독제를 뿌려드린 뒤 도시락을 전하며 마스크가 해진 어르신은 마스크도 교체 해드리며 첫 대체급식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코로나 방역 수칙으로 인해 대화 또한 최소화하며 진행하였던 대체급식이라 그간의 식사와 그간의 건강 등등 안부가 무척이나 궁금하였지만, 부쩍 야위고, 부쩍 찌든 모습에 따로 여쭙지 않아도 그간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을 더했답니다. 대체 급식으로 도시락이 모두 배부가 된 뒤, 오늘 하루 소중한 걸음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주변 소독을 다시 한 번 실시하며 오늘 대체급식이 완전히 종료가 되었는데요. 힘든 시기에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발걸음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늘 저희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과, 천사무료급식소가 돕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참여를 함께 해주시는 후원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천사무료급식소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회원분들, 그리고 관심으로 찾아봐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체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비대면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사랑의 우유배달 소식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홈페이지로 활동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고립되어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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