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9시 뉴스 무료급식 중단...헌혈의 집 '썰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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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9시 뉴스 무료급식 중단...헌혈의 집 '썰렁'
앵커남 : 메르스사태 장기화로 취약계층이나 도움이 절실한 곳들도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앵커여 : 무료급식소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헌혈의 집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기 자 : 점심시간만 되면 800여명이 무료급식을 받느라 북적이던 곳이 텅 비었습니다. 1주일째 급식이 중단됐지만, 혹시나 급식이 시작되지는 않을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노인들도 있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 : 양식도 없고, 여기와서 매일 한끼씩 얻어먹고 사는데... 낮에 일찍오는 사람은 7시부터 오고, 6시에 오는 사람도 있고...
기 자 : 매주 50가구에 배달되던 방문급식도 취소됐고 자원봉사자도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박화자(대구 천사무료급식소 사무국장) : 급식이 안된다고 다시 돌려보내자니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오라는 기약도 없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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